뷔페식당 호텔서 주민 20여명에 특정후보 지지 발언했다는 제보 들어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13총선 투표를 하루 앞둔 12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하버파크호텔 뷔페식당 호텔에서 주민 2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무소속 안상수 후보(인천 중동강화옹진) 지지 발언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조사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9조엔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직 구청장이 주민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했다면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한편 안상수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배준영 후보와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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