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부산 한바다중학교에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가 3D TV와 HD위성방송 수신장비를 기증한 후 양사 관계자와 학생들이 3D TV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3D TV의 주요 수요처로 교육시장 선점에 나선 LG전자(대표 남용)가 스카이라이프와 공동으로 부산 소재 한바다중학교에 ‘3D 영어전용교실’을 10일 선보였다.

이날 LG전자는 기증식을 갖고 3D 영어전용교실에 119㎝(47인치) 3D LCD TV(모델명: 47LH50) 2대와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방송 수신 장비를 설치, 3D전용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3D TV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수업을 받는 것과 같은 ‘몰입교육’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D TV를 통한 교육 콘텐츠를 예로 들면 영어 교육 콘텐츠의 경우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결합해 마치 학생들이 일상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외국인을 만나 대화하는 효과를 구현해, 다양한 영어 표현을 실감나게 익힐 수 있게 한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태권 팀장은 “3D활용 교육효과가 높은 일선 학교의 3D TV보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며 “최고의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으로 3D 교육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BS(한국교육방송공사)도 3D를 활용한 효과적인 영어 몰입교육을 위해 2010년을 ‘3D 영어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여 개의 3D 방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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