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총선거의 천안지역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5일간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명부열람기간 등을 거쳐 지난 1일 명부를 확정했다.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 47만 6459명,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 47만 6447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됐다.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 수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선거인 수 43만 4239명에 비해 4만 2220명(9.7%)가량 늘어난 수치다.

시가 발표한 선거인명부 확정결과를 선거종류 및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 수는 ‘갑’선거구 16만 8195명, ‘을’선거구 17만 24명, ‘병’선거구 13만 8240명이고,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 수는 ‘갑’선거구 16만 8194명, ‘을’선거구 17만 20명, ‘병’선거구 13만 8233명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선거인명부확정 이후에도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권이 없게 되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선거인 수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 수와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 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관할 선거구역에 거주한 지 3개월 미만인 재외국민이나 국외부재자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비례대표선거권만 갖게 되기 때문으로, 천안시에는 12명의 재외국민이 비례대표선거권만을 가진 선거인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안시와 선관위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바탕으로 각 세대에 투표안내문 및 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발송했다. 8~9일 양일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와 오는 13일 투표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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