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서울시(장묘문화사업단)는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 시내버스 6개 노선 145대를 증차(154회 증회)하고 13~15일까지 용미리 묘지 내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용미1리와 용미2리 2개 노선으로, 묘지 5개소에 임시 주차장 등 52개소(2720면)를 전면 운영하고, 순환버스정류장 임시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13~15일까지 5개 시립묘지와 6개 봉안시설 등에 성묘객 5만여 명과 1만 4천여 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성묘할 것을 당부했다.

성묘 차량이 가장 많은 구파발에서 용미리 시립묘지까지 성묘 기간에는 3~6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용미리 시립묘지 일대 교통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증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 밖에 이동화장실 22개와 임시 제례단 64개소 설치, 소방 구급차 및 의료인력 비상대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성묘편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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