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노동부는 올해 도입하는 학교 ‘취업지원관 제도’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 관서별로 취업지원관 지원 인력풀(pool)을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취업지원관은 기업의 인사‧노무분야 출신 경력자, 직업상담 자격증 소지자 등 취업지원 및 상담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자를 말한다.

취업지원관은 진로 지도와 경력 계획 수립 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희망자 데이터베이스(DB) 구축ㆍ관리 및 취업 알선 등을 수행한다.

신청자격은 직업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유자, 기업체 인사ㆍ노무 경력자, 노사단체ㆍ고용 관련 연구기관 경력자, 직업소개ㆍ직업정보 제공업 종사 경험자 등이다.

단, 9일 공고일 현재 대학에 재직 중인 자는 인력풀에 가입할 수 있으나 재고용될 수 없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신청 희망자는 노동부와 지방관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준비해 본인 주소지 관할 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과에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취업지원관 인력풀 구성 결과는 이달 말 노동부와 지방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취업지원관 지원 학교로 선정된 대학 및 전문계 고교는 고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후 3월부터 노동부 인력풀 내에서 취업지원관을 채용하게 되며, 올해 200여개 학교에서 250여 명이 채용될 전망이다.

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학교와 관할 고용센터가 연계된 취업지원관 인력풀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는 인력이 학교에 고용될 것”이라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취업지원관이 노동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재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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