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야권연대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이 지나고 내일도 성과 없이 흘러간다면 야권 전체는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가 가진 70%를 버려서라도 함께 가야 한다고 유언했다. 그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야권 전체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긍정적 평가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심은 새누리당 심판이고 박근혜 정부의 실패를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승리의 그릇에 민심을 담아야 하는데 선거는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며 야권연대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승리의 그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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