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25일 하나금융·KB금융·우리·기업은행 등 금융사들은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올해 배당액 등을 확정했다.

이날 비공개로 주주총회를 진행한 하나금융지주는 현 사내이사인 김정태 회장 외에 사내이사로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신규로 선임했다.

또한 윤종남, 박문규, 송기진, 김인배, 홍은주 이사가 재선임됐고, 박원구 서울대 특임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이사회 구성원을 확정했다. 배당액은 1480억원으로 주당 500원이다.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6명을 재선임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발탁된 최운열 이사가 결국 사의를 밝혀 재선임되지 않았다. 사내이사는 윤종규 회장,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 2인 체제를 유지한다. 배당액은 3786억원으로 역대 최대 액수를 기록했다. 주당 980원이다.

우리은행은 사내이사로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과 남기명 국내그룹장이 선임되면서 이광구 은행장 단독체제에서 3인체제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이호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성용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승인했다. 비상무이사로는 최광우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이 선임됐다. 배당액은 지난해 중간배당금을 포함한 3366억원으로 주당 250원이다.

IBK기업은행도 사외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 배당금은 2944억원으로 주당 4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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