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아시아 최대 팝 문화 이벤트인 ‘아시아 팝 코믹콘 코리아 2016(APCC: Asia Pop Comicon Korea 2016)’이 국내에서는 오는 6월 최초로 개최된다.
APCC는 할리우드 유명인사들과 팝 아트 장난감 디자이너, 유명 코믹 아티스트, 국제 코스튬플레이어 등이 참여하는 팝 문화 이벤트로,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해 한국에선 첫 개최되는 국제적인 축제다.
APCC는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며 TV, 영화, 만화, 장난감, 게임, 라이프스타일, 코스프레 등 다양한 팝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APCC에서는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피규어 시제품, 게임,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마니아는 물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독점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인 ‘국제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The CAGE: The Cosplay Authority Global Challenge)’도 함께 진행된다. ‘The CAGE’는 코스튬플레이어와 팬들이 코스튬 제작을 하거나,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재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The CAGE’에서는 코스프레 아티스트로 유명한 뱀피 빗 미(Vampy Bit Me), 소품 및 코스튬 메이커 빌 도런(Bill Doran),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최종 12인 출신인 엘리슨 하버드(Allison Harvard) 등을 포함한 코스플레이 업계 유명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심사위원이 뽑은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 1만 달러와 함께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진행될 다음 라운드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APCC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하게 될 유명 셀러브리티들과 게스트 명단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APCC 코리아 공식 SNS에서는 국내 첫 APCC 개최를 기념해 오는 4월 12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초청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된 1명은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참가 기회와 더불어 왕복 항공권 및 호텔 숙박을 전액 지원받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다.
유니버설 이벤트 엔터테인먼트(Universal Events and Entertainment)의 리타 매그너스(Rita Magnus) 총책임자는 “한국에서 아시아 팝 코믹콘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멋진 팝 문화와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PCC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