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핀테크 지원센터 제7차 데모데이’가 열린 가운데 금융위원회 고승범 상임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을 세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4회의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핀테크 지원센터 제7차 데모데이’가 열린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데모데이란 신생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금융위 고승범 상임위원은 “올해는 인터넷 전문은행, 크라우드 펀딩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정착·활성화 시키는 한편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든 핀테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 총 4회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출 계약, 투자 유치, 현지 서비스 런칭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개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 시연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 소개,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핀테크 지원센터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간 MOU가 체결됐다.

핀테크 기업으로는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와 디지털 멀티 카드 ‘브릴리언츠’, 로봇트레이딩 마켓 플랫폼 ‘에스비씨엔’, 패스워드 보안 강화 알고리즘 ‘쎈스톤’, O2O 보험중개 플랫폼 ‘아이지넷’과 38개의 은행·카드·증권·보험사 등 금융권이 참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