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식경제부가 9일 2009~2013년까지 총 4011억 원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기초인력 3만 5천 명, IT고급인력 4천 명, 융합고급인력 2천 명을 양성하는 ‘IT인력양성 중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대학원 지원사업의 비중은 2013년까지 49%→67%로 확대된다. 학사 인력이 넘치고 석박사 인력이 부족한 IT노동시장 현실을 고려해 학부 지원사업의 비중은 38%→5%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석박사 인력양성 주축이었던 대학IT연구센터(ITRC) 사업은 46→14개 센터로 축소되며 연구 분야도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7대 HW로 특화된다.

이 밖에 해외에 가지 않고도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美 MIT 미디어 랩’과 같은 우수 인재에 파격적 연구비를 지원하는 명품인재양성 사업이 올해 추진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순수연구비로 연 25억 원씩 10년간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개편안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사업의 구조조정, 변경, 신설 등을 금년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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