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서울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6 붉은 원숭이해 무료신년운세’ 상담이 실시됐다. (제공: (사)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사)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2016 국태민안 맹인독경 한마당’을 서울 성북구청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지방무형문화재 ‘서울맹인안택경’ 보유자 선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독경의식재현을 통해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맹인독경’은 조선시대 당시 시각장애인들이 점복업과 독경업에 종사하면서 생업으로 시작됐다. 점차 독경의식은 가뭄과 홍수에 대한 기우제 및 기청제로 발전하면서 국가를 위한 의식으로 자리잡게 됐다.

한편 (사)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는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보다 나은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971년 문교부 인가를 받아 활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특성화 교육 및 점자도서 제작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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