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부터 도로 상태 점검에 들어간 성남시가 크레인을 동원해 복정고가교의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도로 시설 유지 보수비 110억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도로 상태 점검과 시설물 정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해빙기를 맞은 도로 상태 점검은 4개 반 40명의 성남시 도로 순찰반이 3번 국도 1개 노선과 지방도 5개 노선, 시도 1622개 노선에 대해 포트홀·노면 마모·싱크홀 의심 구간을 점검한다.

겨울에 뿌려졌던 제설용 염화칼슘이 땅속에 스며들어 생기는 도로 표면의 파임 현상(포트홀)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바로 보수하고 장시간 보수를 필요로 하는 파손도로는 야간 시간대에 재포장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지역 내 166곳에 있는 교량과 29곳 지하차도, 24곳 터널, 39곳 지하보도, 68곳 보도 육교의 구조물 손상 여부를 점검해 상태에 따라 보수 또는 보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도로변 가드레일, 안전펜스, 경계석, 가로등 상태도 점검·보수 대상”이라며 “오는 8월까지 도로 순찰을 지속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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