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피해, 신용불량 등 금융위기에 발목이 잡힌 청년들을 지원한다.

시는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태로 모임을 만들어 청년연대은행, 소액대출사업 같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단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 매뉴얼 개발 등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금융지식 없이 신용카드를 만들고 고금리 대출피해를 입어 신용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찾아가는 금융, 재무습관, 미래설계 교육·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는 청년활동지원, 뉴딜일자리 확대, 고시원과 모텔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반값월세로 제공하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등에 이은 4대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0 서울형 청년보장’ 사업에 1억 4000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 찾아가는 금융상담과 교육 지원, 청년 부채탕감 민관협력 지원 3개 분야다.

희망 단체나 비영리법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제안 발표용 자료 및 PPT 파일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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