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 2010년 연중 불자생활문화캠페인에서 올해는 ‘명절·제사상에 술(酒) 대신 차(茶)를 올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주최 측은 오는 9일 오후 4시 중앙신도회 전법회관 지하 1층 선운당에서 술(酒) 대신 차(茶)를 올리는 차례 상차림으로 공양 시연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사찰 기제사 등의 의식과 의례절차를 보면 아직도 유교제사의 절차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사찰이 부지기수”라며 “그만큼 우리 불자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유교문화가 뿌리 내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앙신도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제사문화를 불자가정에 보급하기 위해 제사문화 중 술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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