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도별 설자금 방출량. (자료제공:한국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지난 4일 설 명절을 열흘 가량 앞두고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설 자금을 방출했다.

설 자금은 추석 등과 마찬가지로 통상 설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 및 개인의 결제성 현금수요를 의미한다. 관련 현금수요는 보통 설 연휴 10영업일 전부터 늘기 시작해 5영업일 전부터 집중적으로 증가한다.

설자금 관련 현금수요는 장기적으로는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경기상황과 소비심리, 연휴기간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연도별 설자금 규모는 2005~2009년도까지 연평균 4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10영업일에 걸쳐 방출자금의 70~90%가 금융기관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별도의 환수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설 자금 방출량은 오는 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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