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08시 20분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흥도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찾아가는 민원현장 맞춤형공약’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찾아가는 민원현장 맞춤형 공약’ 첫 발표
올해 11월경 갑천친수구역에 5240호 분양이 해법
2019년 초 1만 4000여명 입주 예정… 중학교 신설 관철
“도안신도시, 대전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원신흥동에 서남4중학교를 속히 신설하도록 힘써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최명길 예비후보는 9일 오전 8시 20분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흥도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찾아가는 민원현장 맞춤형공약”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기자가 만난 주민, 김영애씨(62, 여, 도안동 예미지) “우리 손자, 아이들이 학교가 멀어 아침, 저녁마다 고생이다. 건널목도 없는데 길 건너 버스를 타야 해서 위험하고 학부모들은 늘 걱정”이라면서 “부지가 있는데 왜 학교를 빨리 짓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 공터를 주민들이 여름에 채소 심는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08시 20분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흥도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찾아가는 민원현장 맞춤형공약’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에 대해 최명길 예비후보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원신흥동 및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남4중학교 신설문제를 20대 국회에서 꼭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하고 “도안신도시를 대전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최 후보는 어린 초등학생을 데리고 학교 앞까지 동행하는 학부모들을 만나 “도안신도시가 택지개발로 인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지만 학력인구의 자연 감소, 대전시 교육청의 학교신설 의지 부족 등의 이유로 초·중·고교의 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08시 20분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흥도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찾아가는 민원현장 맞춤형공약’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러면서 최명길 후보는 “빠른 시일 안에 도안 신도시 어울림 아파트 12단지 옆에 있는 학교예정용지(원신흥동 526)에 중학교를 신설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쾌적한 교육환경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도안신도시 12블럭 어울림하트, 13블럭 금성백조예미지, 14블럭 파렌하이트와 신안인스빌, 휴먼시아 10단지, 양우내안애 아파트 인근에는 중학교가 없어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가장 인접한 유성중과 봉명중, 그리고 도안중으로 통학하는데 도보로 30분 이상 걸리는 2~3km 거리일 뿐만 아니라 진잠천을 건너가야 하는 상황이다.

▲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08시 20분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흥도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찾아가는 민원현장 맞춤형공약’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2015년 말 흥도초등학교 졸업생은 76명이며 이곳에 사는 중학생들의 통학시간은 최대 30분 이상이 걸리고 사설 봉고차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학생들은 위험에 노출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적절한 해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명길 후보는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에 확인한 결과 올해 8월경이면 갑천지구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고, 11월경이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 5240호가 분양됨에 따라 2019년 초에는 인구 1만 40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08시 20분경 도안신도시 원신흥동 흥도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명길 후보는 또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확정 추진되면 도안신도시에 중학교 학령인구 수요 증가분이 파악될 것이고 중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대전시교육청의 유권해석이 있었다”며 “대전시가 이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대전시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중학교 신설문제를 매듭짓겠다”며 서남4중학교 신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최명길 예비후보는 1961년 대전에서 태어나 논산 반월초(27회), 대전 한밭중(24회), 대전고(57회),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MBC에 입사하여 28년 동안 정치부 취재기자, 뉴스앵커, 워싱턴특파원, 유럽지사장을 지내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서남4중학교 신설 예정지 지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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