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 불법광고물 특별정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초·중·고교 81개 학교 중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47개교를 맡았다. 나머지 34개교는 동 주민센터에서 맡아 정비한다.

단속은 오는 18일까지다. 5인이 1조의 총 3개조로 편성해 도보순찰을 한다. 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300m)과 학교 경계선 환경위생정화 구역(200m) 중점으로 벽에 붙은 전단지와 광고물을 제거한다.

구에 따르면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철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수진 도시계획과장은 “새 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특별 정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별 정비 후 재 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정비로 불법광고물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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