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중국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과 관련,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국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북한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구체적인 방북 일정 등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대답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직접적이고 일관돼 있다"며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하며 비핵화를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을 명백히 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 확인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