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생성장 비전체험관에서 열린 환경체험 교구 전시회에 왼쪽부터 환경보전협회 장규신 사무총장,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 환경부 환경정책실 홍준석 실장 등이 참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 김예슬 기자] 환경부가 후원하고 공주대학교, 한국환경교육연구소, 환경보전협회가 주최하는 ‘열려라! 환경체험 교구상자’ 전시회가 5일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체험관에서 개최됐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구 전시회에는 지난 3년간 개발된 60종의 교구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20여 종의 교구와 교구수업 사진이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교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에 앞서 지방환경청, 교육청, 교원, 환경부 산하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가 ‘에너지 플러스 마을’이라는 환경체험 교구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개막식에서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는 “해외에선 교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이 많이 발달돼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학교 등에서 교구 요청이 와도 물량이 부족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있어 앞으로 교구 제작과 관련된 녹색산업,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영 교수에 따르면 환경교육교구는 ‘환경교육 이동교구상자(www.etbox.kr)’에서 임대해주고 있는데 2009년 95개 기관·학교에서 1594 상자를 대여, 약 3만여 명이 이를 활용한 환경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환경부는 교구 개발 외에도 그 일부를 외국어로 제작해 수출하고 개발도상국에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안내자들이 직접 관람객들의 교구 체험을 도울 예정이며 오전 9시 30분~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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