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회장 대리인인 법무법인 산지는 이날 박찬구 전 회장이 사재 출연과 경영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금호를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산지 측은 “박 전 회장이 금호에 대한 고심과 고뇌 끝에 사재출연 및 경영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전 회장은 산업은행과 사채출연 범위, 경영복귀 수순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산지는 “박 전 회장은 박철완, 박삼구 가계와도 회동해 금호를 회생시키기 위한 박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금호그룹 경영운영에 반대하다가 경영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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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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