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대형마트가 온라인 쇼핑몰과의 가격 경쟁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기저귀 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23일 최저가 상품 2탄으로 분유를 선보였다.

해당제품은 남양 임페리얼XO 1~4단계, 매일유업 엡솔루트 명작 1~4단계, 일동 산양분유 1~4단계, 파스퇴르 위드맘 1~3단계 등 국내 분유업계 주요 4개사의 1위 브랜드 제품 총 15개다. 기존 업계 판매가격 대비 최대 35%가량 저렴하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기저귀에 이어 분유를 가격 전쟁 두 번째 상품으로 선정한 데 대해 분유가 온라인 업체들의 핵심 전략 상품이고, 이마트 내에서도 온라인 구입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향후 주기적으로 반복 구매해야 하는 생필품도 최저가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지난 18일 분유 상시 최저가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25일부터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 및 유아식’의 유통 채널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롯데홈쇼핑) 등 그룹 유통망으로 확대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그룹 내 유통망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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