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등이 환하게 웃고 있다. EU 회원국 정상들이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천지일보=정인선]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을 EU 회원국으로 남아있게 하기 위한 EU 개혁안 논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정상들은 EU 통합과 전체의 이익을 위해 3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이 같은 협상을 도출해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영국의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영국 측이 EU에 요구한 개혁안이 대부분 받아들지면서 국민투표에서 잔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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