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배준철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18일 웨스토피아에서 깨끗한 마을가꾸기 참여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마을가꾸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 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주대학교 지역개발학부 김성록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했고, 권영진 희망마을협의회 회장, 서광수 성주4리 이장의 우수사례 발표, 박용서 강사의 미소·친절·청결 아카데미, 시 건설과장의 시책설명 및 마을가꾸기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주민의식개혁과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마을가꾸기 운동’은 2015년 16개 참가 마을에 이어, 올해에는 14개 마을이 추가 신청, 모두 30개 마을이 참여해 내 고장 가꾸기와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관 주도의 시설 위주 농촌개발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만 성과가 나타나지만, 주민 간의 공동체성 함양을 통한 마을 발전은 저비용으로도 지속할 수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의식 변화를 위한 워크숍, 교육 등 역량 강화 시스템 마련으로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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