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 식품단지 조감도 (사진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20개 기업 1500억 투자유치 목표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미래성장 유망산업인 생물의약기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기업 등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은 올해 20개 기업 150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기업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하고 입지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는 등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우선 생물의약산업단지에는 의약품·백신·의료기기 등 대규모 투자 기업을, 동면 제2 농공단지에는 부품소재를 비롯해 섬유·화학·비금속 등 투자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화순 식품단지에는 식료품, 음료 등 6차 산업 단지화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투자 의향기업 유치실현을 위한 PM(Project manager)을 지정·관리하는 한편 분기별로 입지 및 지역별 중점 투자유치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치기업에는 입지 및 투자보조금, 입지선정,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한국산업공단과 연계해 민원서류 작성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설립 시 기업의 고충을 처리 지원하는 등 공장 설립 등록 관련 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폐광지역 대체사업융자금 지원 알선과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5억 5000만원을 들여 고품질 타월연구개발사업인 풀뿌리 기업과 수중펌프 개발 등 전남형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경영을 안정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 고용창출을 확대하겠다”며 “꼼꼼한 기업의 사후관리와 증액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군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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