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강인규 나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나주의 4대 관문 중 하나인 북망문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읍성의 4대 관문 중 하나인 북망문 복원사업이 오는 10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나주시는 80억원이 투입된 나주읍성 북망문 복원 및 주변 정비공사를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이 끝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읍성의 4대문 복원사업은 1993년 남고문 복원을 시작으로 2006년 동점문, 2011년 영금문(서성문) 복원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사적지 토지 및 지장물 매입 추진을 시작으로 1·2차 학술발굴조사 등을 거친 북문 복원사업을 마지막으로, 올해 안으로 4대문 복원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한 나주시는 현재 옛 도심이 밀집된 문화유산을 활용해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체험 행사, 전통문화 교육 등을 통한 도시재생의 선순환 거점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5일 북망문 복원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롭게 발견된 성벽 등은 오랜 역사의 산증인으로 귀중한 유산인 만큼 잘 보존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복원된 성문 주위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시민 친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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