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전남 나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나주문화원이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나주시립국악단 ‘액맞이굿’… 시민의 안녕 위한 ‘기원제’
금성관에서 제기차기 등 다양한 세시 풍속놀이 마련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이 오는 22일 나주목 객사 금성관 광장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놀이한마당’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나주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주시립국악단의 정월대보름날 액맞이굿을 시작으로 나주시민의 행복과 풍년, 나아가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풍물경연대회·윷놀이·널뛰기·투호·제기차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민속놀이와 연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으며, 올 한 해 피부건강을 기원하며 부럼도 나눠줄 예정이다.

임경렬 나주문화원 원장은 “우리 문화원이 주최하는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는 올해 처음으로 나주목 객사 금성관 광장에서 주최하게 됐다”며 “금성관이 원래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사용하던 공간이라 그 의미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올해 나주시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문화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기고, 각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일 우천 시에는 나주실내체육관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청 관광문화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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