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안전운행 불이행·신호위반·안전거리 미확보 순
장정은 의원 “계속되는 정체… 졸음운전·DMB·스마트폰 사용 절대 안 돼”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보건복지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총 3645만명, 설 당일인 8일엔 최대 790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94.5%가 승용차·버스 등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5년간 설날·추석을 포함한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521건, 사망자 32명, 부상자 158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정은(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명절 고속도로 사고 현황 및 사고 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날 연휴 사고 298건, 사망 20명, 부상 934명 ▲추석 연휴 사고 223건, 사망 12명, 부상 65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명절(설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2011년 108건 ▲2012년 90건 ▲2013년 82건 ▲2014년 99건 2015년 142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아울러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최다 사고 발생 고속도로 3곳은 ▲경부고속도로에서 115건 ▲영동고속도로 56건 ▲서해안고속도로 50건 순이며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장정은 의원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운전이 더욱 요구된다. 고속도로는 2차, 3차 후속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후행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계속되는 정체로 인한 졸음운전과 DMB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한눈을 파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하는 등 교통안전 준수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고 기본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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