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앞둔 지난 5일 오후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열차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가족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잘했어” “수고했어”와 같은 감사와 칭찬의 말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립국어원의 ‘2015년 국어정책통계연감’에 따르면 배우자, 부모 혹은 자녀 등 600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선 부부는 배우자에게 ‘수고에 대한 감사(81%)’를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 이어 ‘능력에 대한 칭찬(11%)’ ‘성격에 대한 칭찬(5%)’ 등을 듣고 싶어했다.

부모는 자녀에게 ‘수고에 대한 감사(52%)’를 가장 듣고 싶어했으며 능력과 성격에 대한 칭찬이 각각 14%, 7%로 뒤를 이었다.

자녀는 부모에게 ‘노력에 대한 칭찬(52%)’을 가장 듣고 싶어했으며, 행동과 성적에 대한 칭찬이 각각 27%, 10%로 조사됐다.

부부와 자녀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로, 각각 29%, 46%로 나타났다.

부모는 ‘내 말을 잔소리로 받는 말(47%)’을 가장 듣기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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