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지난 1월 IT수출이 110억 달러를 돌파하며 5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0.1% 증가한 110억 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IT수입은 29.9% 늘어난 53억 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달 전체 IT무역수지는 57억 3000만 달러 흑자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32억 5000만 달러, 디스플레이패널이 24억 3000만 달러로 호조세를 나타낸 반면 휴대전화는 3.4% 감소한 21억 2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가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지식경제부는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줄었고 중국과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로는 중국이 108.8% 증가한 51억 9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1억 9000만 달러, 유럽연합(EU) 13억 1000만 달러, 일본 5억 20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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