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란에 석패하며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7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28-29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를 6위로 끝낸 한국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16-15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친 뒤 계속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동철(상무)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점을 넣어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윤경신 감독은 “미래를 보고 팀을 꾸린 만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대회를 통해 확인된 과제와 가능성을 자세히 분석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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