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숲 가꾸기 사업으로 편백나무, 삼나무, 잣나무, 리기다 수종 등이 많이 식재되고 있다.

이중 편백나무는 재질이 우수하고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건축재, 고급 가구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지치기로 생산되는 부산물들은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있어 자원화가 절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편백나무에서 방출하는 피톤치드를 활용한 산림욕기, 공기청정기, 화장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피톤치드란 수목이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 중에 발산하는 천연의 항균물질이다. 식물(Phyton)과 죽이다(cide)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서, 식물이 내뿜는 살균성 물질을 총칭한다.

피톤치드를 접하는 방법은 울창한 숲속에서 산림욕을 하는 것이며 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에서 우수하다. 특히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는 가장 뛰어나다.

피톤치드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 아토피 등 피부 문제가 있는 사람과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 유해물질이 다량 방출되는 신축건물 거주자 등에게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제공: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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