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와 ㈜케이티에스테이트가 업무협약을 맺고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포동 대치아파트에서 재능기부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강남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케이티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일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9일 개포동 대치아파트 임대주택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구청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 비예산 사업으로 기업체 직원의 재능기부와 구청 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구는 해마다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국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우 가정 등을 찾아 벽지, 장판, 새시, 전등, 싱크대, 전기류 등을 보수해주고 있다.

또 지난해 기업체의 지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총 5가구를 새롭게 단장하고 이번에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서 총 11가구의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박은섭 건축과 과장은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보다 활성화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스스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자로 선정되면 세대당 250~500만원 내외의 비용이 지원되며 건축사회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전등 교체, 마감재, 전기배선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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