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가 국내 기초 자치단체 232개 중에서 녹색성장 모델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가 발표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009 생생도시’를 선정한 결과 7개 평가 항목을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전라남도 순천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7개 항목은 에너지, 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산업, 생태축, 시민운동 부문이다.

녹색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는 ▲생태습지로 유명한 순천만을 정비하고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였다는 점 ▲세계 최고의 고강도 마그네슘 자전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순천만 보전활동 등을 통해 녹색일자리를 창출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에 전라남도 순천시는 오는 3일 열릴 예정인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종합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종합부문 국무총리 표창은 경남 창원시와 광주 서구, 경남 남해군이 녹색성장위원장 표창은 충북 청주시와 전북 남원시, 광주 남구와 강원 횡성군이 받는다.

그 밖에 별도 7개 사업부문에서는 녹색에너지에 경기 이천시와 경기 과천시가, 녹색교통에 경북 상주시, 물순환은 부산 금정구와 충남 천안시가, 자원재활용은 대구 동구와 전북 장수군이, 녹색산업 부분에는 충북 증평군이, 생태축에는 전남 여수시와 서울 서초구가, 녹색시민운동에는 경남 통영시와 서울 송파구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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