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주자 오는 15일까지 모집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 둥지를 운영한다.

나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주택과 영농정착지를 물색하고 영농기술을 배우면서 나주시로의 정착을 위한 편의를 제공키 위해 임시거주 공간인 ‘귀농·귀촌 체험 둥지’를 마련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 둥지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왕곡면 덕산리(에코왕곡교육센터 옆)에 1동 2실로 목조건물(72㎡)을 지었으며 첫 입주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입주대상은 나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임대 기간은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단기간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유료이고 귀농 교육 이수자를 우선한다.

나주시에서는 그동안 2010년부터 5년간 공산면 체험마을에서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체험 둥지 신축으로 귀농인의 집이 활기를 되찾고 제2호 귀농인의 집을 올해에 추가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체험 둥지가 귀농·귀촌인들의 정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착 기간을 단축하는 가교 구실로 작은 둥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민유치지원사업 2주기(2016~2018년) 선정과 더불어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도 “인구 10만 달성을 앞둔 나주시에 앞으로 예비 귀농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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