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생아 양육지원금 대폭 인상… 경제적 부담 완화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넷째 아이를 출산하면 1000만원을 지원한다.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최근 ‘장성군 신생아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장성군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면개정한 후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한 양육지원금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부터 관내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대해 첫째는 120만원, 둘째 240만원, 셋째부터는 360만원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인구증가에 이바지하고 다자녀 가정에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금을 둘째는 250만원(10만원↑), 셋째 420만원 (6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넷째 아이 지원액은 전남에서 네 번째로 큰 금액으로 출산 및 양육에 많은 부담을 지닌 다자녀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군수는 “아이를 낳는 것보다 기르는 것이 더욱 문제인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양육비 지원 확대는 출산 전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젊은 인구 유입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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