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2016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건설 2단계가 시작되는 2016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행복도시 건설 2단계로서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위해 행복도시 2단계 건설 추진, 세종형 신행정체계 완성 ▲사람 중심 행복도시를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문화복지도시, 사시사철 꽃 피는 친환경 녹색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일자리 넘치고 활력 있는 자족도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참여시정, 더불어 잘사는 상생협력 선도도시 등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미래부, 행자부의 조속한 이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종합운동장, 아트센터 등 문화 체육인프라 조속 추진, 국개 최고 도시 성장에 걸맞은 종합병원, 백화점 등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해 특히 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18년까지 새 일자리 7만 4000개를 창출하며 총 일자리 13만 9000개, 고용률 70.8%를 달성할 계획이다. 취업 훈련 등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역맞춤형 직업훈련을 2배로 확대하고 여성, 청년 등 실업자 훈련을 2018년까지 2.5배 확대한다.

특히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청춘조치원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4개 전략, 2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민주도의 도시재생 참여문화 확산, 도시경관 개선 등 도시 디자인 창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경제 인프라 구축,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복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 시민과 소통하는 참여시정을 이루기 위해 시민, 언론과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 확대로 무료 법률상담실 세무상담을 추가하고 개발과 건축 관련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처리기간을 15일로 6.75일 단축, 처리상황 문자 전송, (가칭)시정공작소 운영,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열린 청사 조성,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정례브리핑과 월요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더불어 잘사는 생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세종·대전공도연구원 추진, 대중교통 연계 강화(환승, BRT), 농수특산물 협력 판매, 공공급식센터의 지역먹거리를 확대한다. 또 충북, 청주, 공주, 천안시와 상생협약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꾀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