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개혁실천연대 정기총회에서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가장 좋은 길,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란 주제로 설교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교회개혁실천연대는 30일 두레교회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인선과 2010년 계획안을 논의하고, 2009년 사업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보고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이번 2010년에는 ‘좋은 교회 찾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하기로 했다. 연대는 이에 대해 ‘나쁜 교회’ ‘나쁜 목사’ 고발 등에 대한 활동 비중이 컸으며, ‘좋은 교회’와 ‘좋은 목사’ 찾기에 대한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목회자 청빙에 관한 활동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사업 계획으로는 ▲교회상담운동 ▲한기총 대응운동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목회자 청빙에 관한 활동 ▲모범정관갖기운동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등으로 잡았다.

이날 공동대표로는 박득훈(언덕교회) 목사, 백종국(경상대학교) 교수, 오세택(두레교회) 목사가 인선됐다. 지도위원으로는 박의영(경성대학교 교목) 목사와 조석민(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목사, 감사로는 최윤호(우리회계법인) 회계사가 인선됐다.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설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자녀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복”이라며 “주님을 따르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을 베풀 때 비로소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믿음, 소망도 사랑에 기초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아무리 커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절절 끊는 사랑을 보여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교회가 메가처치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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