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고탁’ 이상무 화백 별세.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70~80년대 야구만화 ‘독고탁’ 시리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작가 이상무(본명 박노철) 화백이 3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 화백은 이날 오전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리다가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 했다.

이상무 화백은 1946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했으며 1964년 박기정·박기준 문하에서 수련했다. 1966년 ‘노미호와 주리혜’로 데뷔했으며 당시 필명을 ‘이상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71년에는 ‘주근깨’를 통해 ‘독고탁’ 캐릭터를 처음으로 등장시켰으며 이후 독고탁 시리즈가 나오게 됐다. 독고탁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7080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각종 매체에 골프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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