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저탄소녹색도시 공간구상도.

지난해 저탄소녹색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강릉 경포 지역을 ‘녹색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구상이 나왔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2016년까지 강릉 경포 지역을 저탄소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구상은 환경부와 강원도가 국토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이뤄진 연구를 토대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교통·주택·에너지를 저탄소형으로 개편 ▲물·자원순환, 생태녹지 조성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녹색기술 TEST-BED化 및 창의적 도시조성 ▲시민참여를 통해 살아 숨 쉬는 도시 조성 ▲투자 효율성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구상공간에 대해선 전통문화지구(14만 2천㎡), 녹색농업지구(23만㎡), 저탄소비지니스지구(33만㎡), 에코빌리지(76만 9천㎡),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30만㎡), 생태복원지구(178만 1천㎡), 수변공간재생지구(128만㎡)로 나눠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강릉·경포 지역을 저탄소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단기방안으로 2012년까지 U-Bike(1천 대) 도입, 순환형 자전거 도로(39km) 구축, 하수처리장 신재생에너지 도입, 저탄소 가로등(1317주) 교체, 그린홈(410동) 보급, 빗물(15만㎡) 재이용, 녹색길(10km), 경포생태습지(50만 5천㎡)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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