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CJ CGV, 최신 개봉영화 동시 상영 협약 체결
2층 관람석 교체·음향장비 보강 등, 5월부터 2층 관람 가능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문예회관이 2015년에 이어 내년에도 최신 개봉 흥행작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남 나주시는 CJ CGV와 영화상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 관람료는 1인당 5000원으로 하고 분기마다 한 차례씩 최신 개봉 흥행작을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상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 내용은 ▲CGV는 최신 개봉작을 연 120일 범위에서 매월 주말(토·일·공휴일)에 상영 ▲시민들의 영화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월 2~3회 주 중(수요일)에도 상영 ▲표 가격은 개봉작 기준으로 5000원 ▲특히 지역 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기당 1회(연 4회) 무료 영화 상영 등이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나주시는 올해도 시민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개봉작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주말 동안 관내에 머물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으로서 정주여건을 제공하게 됐다.

한편 나주시는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의 낡고 비좁은 2층 관람석을 2016년에는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영화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2층 관람석 교체 및 음향장비 보강 등 증·개축 하기로 하고 내년 5월부터는 영화상영 및 공연 시 2층까지 개방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주말마다 영화상영으로 우리 시민뿐 아니라 혁신도시 임직원들에게도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시민들과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어우러져 문화를 누리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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