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4건 등 총 28개 분야 수상, 포상금 5030만원, 사업비 1500만원 등 ‘풍성’

[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 1년 농사가 풍성한 열매를 거뒀다.

장성군은 2015년 수상 실적을 총 집계한 결과 대상 4건을 비롯해 최우수상 5건, 우수상 14건 등 올해 무려 28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특히 을미년 한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상이 많았는데 먼저 군민들이 교통문화에 대한 높은 선진의식을 보여줘 ‘201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국 최초 색깔(色) 마케팅으로도 주목을 받아 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과 메니페스토 경진 대회 우수상, 광주·전남 스타브랜드 대상, 지역 정책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 등 잇단 수상을 거머쥐었다.

지자체 혁신인사사례인 보건지소 팀장제를 도입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20년 이상 장기근속으로 보건사업과 행정 경험 등이 풍부한 무보직 6급 직원을 보건지소 팀장으로 배치, 주민밀착형 현장행정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장성군은 전남 투자유치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전남도가 올해 처음 실시한 일자리창출 평가에서도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장성군은 귀농·귀촌의 메카로서도 이름을 굳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는데 수상 배경에는 민선 6기 들어 시행한 귀농·귀촌 차별화 전략인 talk(톡) 시스템이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군은 이 밖에도 전남도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평가에서 대상을 비롯해 녹색축산 시책 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우수기관과 재정운영 우수 단체 선정 등 고른 분야에서 빛나는 실적을 거뒀다.

유두석 군수는 “이런 성과는 군민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여러 공직자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내년에도 700여 공직자의 역량을 한데 모아 군민과 함께 매력 있는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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