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국내 한옥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한옥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가 열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현대한옥학회는 지난 26일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120여 명의 국내 한옥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를 가졌다.

현대한옥학회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전통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초대회장으로는 학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준봉(국제온돌학회장) 교수가 국제회장으로, 이현수(연세대 주거학과) 교수는 국내회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김준봉 국제회장은 “한식과 한복 등이 전통을 고수하면서 현대화를 통해 점차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옥은 여전히 불편하고 오래된 집이라는 인식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현대한옥학회의 출범이 전통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인들의 요구에 부합하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한옥이 탄생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통한옥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현대한옥학회는 ‘한옥 현대화의 발전방향 모색’ ‘현대한옥 답사’ ‘현대한옥 설계 및 시공기술 개발 학술 세미나 개최’ 등 현대한옥관련 설계 시공 및 연구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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