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가 복지관, 기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 집 지어주기에 나섰다. 집수리 공사 전후 모습 (사진제공: 서초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복지관, 기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대상으로 겨울 집 지어주기에 나섰다.

추위에 취약한 지하 다세대주택 총 40여 가구에 외풍방지를 위한 단열용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주거환경이 노후되고 열악한 4세대에 대해서는 도배 및 장판 개선까지 실시하는 것이다.

외풍이 심해 겨울 한파에 취약한 가정이나 한 겨울 가스요금 걱정에 난방을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중심으로 에어캡, 문풍지, 난방텐트 등 단열용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정신질환자, 조손가정,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중에서 비용부담과 인력문제로 열악한 주거상황에 놓여 있으나 주거를 개선할 능력이 없는 사례관리대상 4세대에는 양재 1동의 이웃돕기 성금과 메리츠 화재 걱정해결사업의 후원금으로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청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집중 조사해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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