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및 선진교통문화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문화포럼이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과 한국교통문화포럼(회장 한만희)이 21일 공단 양재회의장에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및 교통 분야 원로를 비롯한 교통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교통문화 구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3번째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및 선진교통문화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보행권 확보를 위한 신호교차로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원호 서울연구원 박사는 교통섬 및 RTOR(적신호시 우회전 가능)의 문제점을 강조하고 교통섬은 우회전 교통량이 많고 횡단보행량이 적은 교차로에 설치하고 우회전 전용신호는 횡단 보행량이 많은 지점에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도로문화 활성화를 통한 교통안전 제고’를 발표한 노관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도로문화란 도로와 관련해 인간이 가지는 신념 및 행동양식과 그 결과라고 소개하며 도로가치 발굴 및 계량화, 도로문화지수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최고의 원로분들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공단은 오늘 발표된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해 교통안전사업 추진에 반영함은 물론 이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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