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대승 감독과 배우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대승 감독과 배우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를 연기한 유승호는 “옆에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손도 잡고 싶은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고)아라 누나랑 연기하니 호흡이 잘 맞아서 편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승호는 “삽질을 할 때 웃기면서도 화가 났다. (삽질을 하는데) 몸이 편하다는 생각이 나서다”라며 “최근에 예비군도 갔다 왔는데 박격포를 만지면서 하게 되는 제 자신이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마술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돼 더욱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1605년(효종 1년)에는 청의 황자 구왕으로부터 조선의 공주를 얻어 결혼하겠다는 요청을 받고 미혼인 공주를 숨기고 종친 금림군 이개윤의 딸을 양녀로 삼아 공주 작위를 내리고 청으로 보냈다. ‘대의(大義)’에 ‘순종(順從)’했다 하여 ‘의순공주’라고 불렸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오는 30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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