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건국대학교 철학과와 인문학연구원은 22일 김성민 교수(통일인문학연구단장), 정상봉 교수, 김도식 교수(이상 철학과), 박영균 HK교수 등 4명이 중국 난징(南京)대 장이빈(張異賓) 당서기의 초청으로 난징대를 방문, 두 대학간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건국대와 간담회에는 장이빈 당서기를 비롯해 난징대 강정동 철학과 학과장, 이유화 철학과 부학과장, 서여명 한국어학과 교수 등과 건국대 방문단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장이빈 당서기는 건국대 철학과와 난징대 철학과의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제안했다. 복수학위제도는 두 곳의 학교에 2년씩 재학하며 학기를 이수하고, 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건국대는 지난 2007년 난징대와 중어중문학과 ‘2+2 복수학위제도’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2011년에는 국제학부도 난징대와 복수학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민 교수는 “건국대 철학과와 난징대 철학과 사이의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인문학연구원을 통한 교류 등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복수학위제도의 커리큘럼 등 협력에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을 추가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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