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재석, 설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새해 소원을 함께 빌고 싶은 연예인은 국민MC 유재석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걸그룹 AOA 멤버 설현으로 선정됐다.

NBT(대표 박수근) 모바일 잠금화면 앱 ‘캐시슬라이드’가 10~30대 사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을 함께 빌고 싶은 연예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4.1%가 유재석을 1위로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유재석에 이어 설현이 13.1%로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유(9.6%), 소지섭(9.3%), 김수현(8.5%), 박보영(7.1%), 강동원(6.6%), 수지(4.9%), 박서준(4.3%), 유아인(4%)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나눠보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남성은 설현(25.9%), 유재석(17.7%), 아이유(14.5%), 박보영(12.7%), 수지(8.6%) 순으로 응답했으며, 여성은 소지섭(15.9%), 김수현(14.2%), 유재석(10.8%), 강동원(9.9%), 박서준(8.7%) 순으로 응답해 성별 간 차이가 나타났다. 유재석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5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올해 신년다짐을 얼마나 지켰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79.8%가 올해 초 세운 계획을 50%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 미만도 못 지켰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의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 30%(26.2%)’ ‘약 50%(22.4%)’ ‘약 70%(11.8%)’ 순이었으며, ‘90% 이상 지켰다’고 응답한 사람은 8.3%에 그쳤다.

신년다짐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이유로는 ‘내 의지가 처음과 같지 않아서’가 4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짐을 지키지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짜지 않아서(24.7%)’ ‘주변사람들과 상황이 나를 돕지 않아서(12.3%)’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다짐해서(5.5%)’ ‘처음부터 지키기 어려운 무리한 신년다짐을 세워서(5.4%)’ ‘기타(4.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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