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일하는 사람으로 바꾸시죠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박종준 전 차장은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할 것을 공식화하면서 “세종시민을 위해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겠습니다”라고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세종시 장군면이 고향인 박종준 전 차장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란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세종시민들과 정서면에서 깊게 공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면서 “청와대에서 2년 반 동안 대통령을 가까이 모시면서 국정운영의 큰 틀을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종준 전 차장은 “그 기간에 국회에서 답변하고 정부를 대표해 참여하면서 많은 국회의원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세종시가 필요한 것을 얻어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년 전 공주에서 낙선을 한 뒤 자기성찰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시민들의 염원과 정치인에게 바라는 부분, 품성과 조건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보완하는데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무겁고도 결연한 격오로 나섰다’는 박종준 전 차장은 “세종시 장군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무직 차관급으로 28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30대 경찰서장, 40대 충남청장과 경찰청 차장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땀흘려 일했다. 제가 다져온 공직경험과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젊음, 열정, 패기를 무기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종준 전 차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애매모호한 정체성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정부부처의 대부분이 내려와 있는데도 세종시는 아직 행정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 머물러 있다”면서 “지난 3년간 세종시 공무원 출장비가 500억원이 넘고 체력 소모도 극심하다. 국정 운영의 비효율성과 정부경쟁력 저하가 심각하다. 국회가 내려와야 한다. 나아가 감사원,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의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세종시민의 수준 높은 삶의 질이 확보되도록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갖추고 반석동부터 금남-한솔-아름-도담-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연결, 쾌적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외에도 그는 행정기능과 교육, 문화, 의료, 복지 등 민간기능이 융합해 상승작용을 하도록 도시를 재설계해야 하며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추가편입지역인 조치원 등 북부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이뤄 신도심과 원도심지역이 상생발전하는 하나된 세종시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고복저수지와 운주산성을 배경으로 특성화된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북부지역에 최첨단, 친환경 대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정당과 소속을 초월해 누구와도 긴밀하게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세종시민 모두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그는 장기초등학교, 봉황중학교,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국립경찰대학 제2기 수석 졸업,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 취득, 29호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이후 한남대 객원교수,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 대통령비서실행정관,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차장, 대통령경호실 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종준 전 차장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세종시 나성동 참미르빌딩 805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내년 20대 총선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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