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청 (사진제공: 서천군)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내년도 국가시행사업 1644억원, 지방시행사업 395억원 등 총 2039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올 초 대학 캠퍼스 유치, SOC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선정,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해 대비 12억원이 증가한 2039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설계비 5억원이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했으나 지역 국회의원등과 공조를 통해 예결위에서 추가 확보됨으로써 군민의 오랜 염원인 대학유치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군에 설립될 해양수산캠퍼스는 해양수산 신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현장중심의 해양재난 안전관리 등 산업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년제 학사과정 3개 학과 216명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77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450명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시행사업은 서천~보령 국도 건설(1공구) 260억원,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 건설 106억원,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대책사업 196억원, 장항항 정비 85억원, 산단지구 연안정비사업 93억원,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공사 93억원 등이다.

지방시행사업은 장항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9억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사업 15억원, 장항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12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27억원, 판교배수지계통지방상수도사업 15억원, 비인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억원 등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방문,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비록 군 재정이 열악하지만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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