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11월 판매실적표 (자료제공: 한국GM) ⓒ천지일보(뉴스천지)
11월 내수 SUV 트랙스·올란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쉐보레 브랜드 한국GM이 11월 한 달 동안 총 5만 105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대비 2.2% 하락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증가했다.

1일 한국GM은 올 11월 내수 1만 1446대, 수출 3만 9606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0.7% 하락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 대비 판매가 하락했지만 1.6디젤 모델을 선보인 소형 SUV 트랙스와 MPV(다목적 차량) 올란도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 한국GM의 11월 판매실적을 이끈 쉐보레 트랙스 디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 한 달간 총 11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3.7%가 증가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1.6리터 고성능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트랙스 디젤 모델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판매가 증가했다고 한국GM 측은 전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2016년형 모델에 유로6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이 새롭게 장착됐으며, 지난 한 달간 152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9%가 증가했다. 올란도는 주행성능, 공간 활용성, 안전성 등에서 MPV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GM이 올해 선보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과 같은 신제품이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GM은 11월 한 달 동안 완성차 수출은 3만 9606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론 4만 8918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56만 534대 (내수 14만 117대, 수출 42만 417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73만 7807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쉐보레 산타 보물섬’ 이벤트를 통해 쉐보레 제품 구매 고객은 물론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 갤럭시 기어S2 1000대 등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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